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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10 엘드리치 호러 3인플 by 소국

플레이어: 필자, NB, HD

고대의 존재: 크툴루

일전에 필자와 HD의 2인플로 슈브 니구라스를 클리어 한 적이 있었다. 그 때 HD는 엘드리치 호러가 처음이었고, 차원문 관리랑 몬스터 수 관리는 잘 됐는데 하마터면 신화 카드를 다 써서 타임 오버로 패배할 뻔..

이번에는 경험도 한번씩들 있고 해서 고대의 존재 통계에서 최고 난이도에 찍혀있는 크툴루를 상대로 플레이!
게다가 게임이 쉬워질까봐 쉬운 신화 카드는 다 빼고 시작!


크툴루의 특징이라면 응보 효과가 뜰 때마다 바다에 엘드리치 토큰을 흩뿌리는 것과, 엘드리치 토큰이 있는 곳으로 이동하면 정신력 1을 잃고 지체된다는 것.

그리고 캐릭터 셀렉은

NB : 예언자 (4/8, 지식 4의 마법/단서 특화 캐릭)
HD : 무도가 (6/6 전투캐, 스킬 업을 할 때 한번에 +2씩 올릴 수 있어서 얘가 좋아하는 캐릭터)
필자 : 탐험가 (6/6 균형 캐릭. 조력자를 얻는 데 특화되어 있다. 역시 파티 리더라면 이런 애를 해야..)

그리고 게임을 시작하고, 첫번째 미스테리를 보니까.
"엘드리치 토큰을 밟으면 일반 조우 대신 딥 원과 싸울 수 있습니다. 딥 원을 족치면 단서 2개를 소모해서 해당 토큰을 미스테리 카드 위에 올립니다. 토큰 3개를 올리면 클리어."

일단 단서 6개가 필요한데... 우리 파티는 시작할 때 단서가 하나 뿐, 결국 미스테리 클리어는 좀 뒤로 미루고 나와 NB는 템 모으면서 차원문 닫기, HD는 스킬 올리기를 우선으로 하기로 했다.

1페이즈 소문 2개가 3,4라운드에 떴는데, 하나는 소문 토큰과 조우해서 관찰력 체크하고 단서 소모해서 해결.. 이정도면 평범
그리고 다른 하나는 응보가 터질 때마다 특정 위치에 몹이 쌓이고 그 몹을 몇마리 잡으면 클리어. 대신에 4마리까지 쌓이면 바로 크툴루 각성!

마침 슬슬 단서가 쏟아지기 시작해서 나는 단서를 향해 가고, HD도 관찰력 스탯업을 찍고 단서를 먹으러 다닌다.
그리고 NB는 광역 뎀딜이 되는 유물 아이템을 먹었는데, 그걸로 소문 토큰 위에 쌓인 3마리 몹을 폭파! 순식간에 소문을 해결ㅋㅋ

그 때쯤 내가 NB한테 받은 단서 토큰을 가지고 첫번째 소문도 해결지었다.

이 때가 한 8라운드쯤... 단서 6개를 모아서 각자 엘드리치 토큰 조우로 첫번째 미스테리 해결하니 9라운드가 끝났다.
총 15라운드인데, 첫번째 미스테리 해결이 9라운드... 하지만 지난 번의 플레이를 통해, 어느 정도 준비가 갖춰지면 미스테리를 빠르게 해결할 수 있다는걸 알고있어서 뭐...

2번째 미스테리는 남쪽 외딴 바다에 에픽 몹이 출현해서 그걸 때려잡으면 되는데, 이번에도 유물 먹은 법사님이 폭파!

나는 한가하게 차원문 닫으러 다니고 있었고, HD는 힘+2를 찍고 템 뽑고 있었다.

여기까지 끝나니 11라운드. 이쯤 돼니까 지지는 않겠다 싶었다 ㅋㅋ
그리고 마지막 미스테리는 특정 바다 칸에서 "르뤼에가 떠오르다!" 카드 조우를 하는 거였는데, 이 때 르뤼에 카드 조우를 처음 해봤다. ㅋㅋㅋㅋ (사실 크툴루 상대 플레이도 처음이다..)

아캄 호러에서도 르뤼에 조우는 헬이라던데, 역시 엘드리치 호러에서도 일반 차원문 조우와는 격이 다른 파괴력을 보여준다... 지만 조우에 2번만 성공하면 OK고 첫번째 조우는 가볍게 성공, 그리고 두번째 조우도 성공해서 13라운드에 끝나나 싶었는데 HD가 조우에 실패하고 실패 효과로 몹이 젠되고, 마침 법사님은 지체 상태라 몹을 때려잡질 못했다;; 덕분에 1라운드 추가해서 14라운드에 어쨌든 클리어.






+ 홀수 인원으로, 최고 난이도인 크툴루를, 쉬운 신화카드를 다 빼고 해서 게임 쉽다? 하면서 끝냈는데, 알고보니 엄청난 에러플을 저지르고 있었다는게 개그 ㅋㅋㅋㅋ

1. 육신 보호막 / 용기 불어넣기는 각각 체력 / 정신력의 소모를 막아주는데, 자기가 직접 소모하기로 한 경우(spend)에는 적용할 수 없다. <- 법사 깡패화의 원인
2. 에픽 몬스터는 체력 피해 이외의 방법으로 죽일 수 없다. <- 마찬가지;;
3. 괴물 급증 때 징조와 맞는 차원문이 없으면, 대신 차원문이 하나 추가로 열린다 <- 약 4개정도의 차원문이 추가로 열렸어야 됨..
4. 마법카드 "기원" 뒤에는 정신력을 잃거나 상태이상을 받을 수도 있는 부가 효과가 있다. <- 법사 템씹의 원인
5. 이동 티켓은 총 2장까지만 가지고 있을 수 있다. <- 클리어가 1턴 빨라지는 결과가 생김
6. "가장 가까운 칸"은 바로 옆 칸이 아니라 자기가 있는 칸이다. <- 몹이 법사와 두번 조우해서 끔살되는 상황이 생겼어야 했음..
7. 템얻기 행동에서 템을 하나도 못 얻었을 경우, 대신 보관소의 템 하나를 빼고 새로 리젠시킬 수 있다.

크게 이정도 에러플이 있었다. 마법 캐릭터를 제대로 플레이해본 적이 없다보니 마법 캐릭터 관련으로 에러플이 잔뜩!
집에와서 세부 설명서를 찬찬히 읽어보면서 깜놀. 이거 제대로 적용시켰으면 무난하게 크툴루한테 발리는 결과가 나왔을듯..

뭐 아무튼, 다음에는 제대로 플레이해야겠다 ㅋㅋㅋㅋ 다음번에는 요그사론.. 아니 요그소토스랑 싸워보고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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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분당/판교지역에서 엘드리치 호러를 해보시고 싶으신 분들은 댓글 남겨주세요. 세계가 위험에 처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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